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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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나 잡고 있는 가짜 어부들
고기나 잡고 있는 가짜 어부들 - 양옥자 수녀- 밤 동안 제자들의 모든 인간적 수고와 능력이 다했을 때, 예수님이 아침빛처럼 홀연히 나타나 호숫가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계신다. 사도들이 복음 선포라는 본연의 사명을 뒤로하고 ‘고기나 잡고’ 있는 차선의 삶 가운데서 아무 결실 없이 수고만 하다..
2010.04.09 -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 (마태오복음 26:14~26:25) 그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유다 이스카리옷이라는 자가 수석 사제들에게 가서, “ 내가 그분을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나에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은 은돈 서른 닢을 내주었다. 그때부터 유다는 ..
2010.04.08 -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
청남대 양어장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 - 안소근 수녀- - 시작 기도 오소서, 성령님. 부활하신 주님의 빛을 찾아 이른 아침부터 달려갈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뜨겁게 하소서. 독서 오늘 복음의 첫 절에 나오는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아직도 어두울 때에’ 라는 말은 지금 이 복음에 등장하는..
2010.04.03 -
베드로처럼
베드로처럼 -이홍일 신부- 베드로는 거절한다. 예수께서 자신의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맞다. 하지만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살아가면서 가끔은 거절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인간적으로 내게 맞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내가 그러..
2010.03.31 -
너 나를 사랑하느냐~~
너 나를 사랑하느냐 너 나를 사랑하느냐 너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느냐 내게 고백할 수 있느냐 나를 따르는 길은 정말 힘든 가시밭 길이다 나를 따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을 위하여 하느님을 위하여 진리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다 . 내가 갔던 고난의 길은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참 사랑..
2010.03.27 -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요한복음 11:45~11:56) 마리아에게 갔다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사이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
2010.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