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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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없는 종교는 마법일 뿐이다 - 김홍언 신부님
신앙 없는 종교는 마법일 뿐이다 너희는 종교는 가졌으나 신앙은 없다. 그런데 신앙 없는 종교는 마법일 뿐이다. 너희는 기도와 희생 제물로 타협하려고, 내 힘을 너희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시간 낭비다. 너희는 나라는 존재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가 생각하는 존재가 아..
2009.04.10 -
준비하게 하소서 / 고창학 신부
준비하게 하소서 온 산과 들이 앙상하게 매말라 죽음처럼 보이는 혹독한 긴 겨울이 초록으로 눈뜨는 신생한 봄을 준비하듯 떡잎처럼 벗어버려야 할 이 허물 벗게 하시여 오늘의 이 세상과 내 삶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져야 할 과정이오니 시작보다 더 끝이 오늘 보다 더 내일이 당신 뜻에 ..
2009.04.10 -
남성보다 여성의 그늘이 언제나 더 넓습니다 - 최영배 비오 신부
암컷은행나무가 수컷은행나무보다 그 그늘이 훨씬 크듯이 남성보다 여성의 그늘이 언제나 더 넓습니다 사랑의 님이시여, 이 세상에는 남성이 있고 여성이 있나이다 서로가 성은 달라도 똑같은 존재이며, 동등한 생명이나이다. 그러나 그 역할은 서로가 다르더이다. 남자와 여자의 능력과 인품은 서로..
2009.04.10 -
성 주 간 (聖週間)
【 성 주 간 (聖週間) 】 ‘성주간’이란 주님 수난 성지주일부터 한 주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입성을 시작으로 하여 지상생활의 마지막 한 주 동안에 이룩하신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고 경축합니다. ‘재의 수요일’에 시작한 사순 시기는 성목요일에 봉헌되는 ‘주..
2009.04.08 -
교황과 거지
우리들의 혼이 생각지도 않은 때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자기와 너무 닮은 혼을 만난다는 사실은 참으로 인생의 경이로운 일 중의 하나라고 할 수밖에 없다. 프란치스꼬는 교황 인노첸시오 3세와의 회견 때 바로 그러한 체험을 가게 되었다. 그 뛰어난 인물도 광신적 색채를 띤 일에 대해서는 프란치..
2009.04.03 -
광야 -류 해욱 신부님
광야 광야가 지닌 함축적인 의미를 헤아려보네. 아무도 살지 않기에 철저히 혼자이어야 하는 곳 예수님께서는 홀로 서시기 위하여 광야로 나가셨네. 절대 고독을 찾아 광야로 가신 것이라네. 절대 고독 안에서 하느님을 찾을 수밖에 없네. 예수님께서는 바로 하느님을 만나기 위하여 광야에 가셔서 사..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