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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전단원 피정
피정지도 (최경용 베드로)신부 현 구포성당 주임으로 재직 저서 ,레지오 마리애 교본 해설 (1997) 레지오 마리애 영성 (2001) 못난이의 영성 일기(2001) 역서, 침묵속의 만남 사진촬영 (이해성 마르띠노) 후보정, 요한
2005.06.20 -
바람이 왔을 길을 따라 / 오광수
내 영혼을 가만히 손잡고서 눈에 보이는 저 산을, 저리도 곱게 물들이고 왔을 바람이 온 길로 가보렵니다. 급하지도 않게, 모나지도 않게, 어쩜 저리도 조화롭게, 고움들로 채우고 왔는지 빨감은 빨감 대로 적당하게, 노람은 노람 대로 질서있게, 전혀 눈에 거슬리지 않은 모양 모양이 아..
2005.06.20 -
그리움/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도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 그리움 /유치환
2005.06.19 -
기도/라빈드라나트 타고르
모도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
2005.06.19 -
왜가리,오리....[꽃/ 백경민 ]
왜가리,오리.... 다가서오는 기억이고 싶다 멀어져가는 추억이고 싶다 멀어지든 가까워지든 사라지지 않으며 바람 불 때 바람 불 때 눈물로 잦아드는, 누군가의 가슴 끝 거기에 고이 이는 향기이고 싶다 꽃/ 백경민
2005.06.19 -
꽃과 언어(言語)/ 문덕수
언어는 꽃잎에 닿자 한 마리 나비가 된다. 언어는 소리와 뜻이 찢긴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쓰러진다. 꽃의 둘레에서 밀물처럼 밀려오는 언어가 불꽃처럼 타다간 꺼져도, 어떤 언어는 꽃잎을 스치자 한 마리 꿀벌이 된다. 꽃과 언어(言語)/ 문덕수
200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