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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좋아하는 사람은/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 ..
2005.05.30 -
내 곁에 누군가있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내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이 누군가 아픈 마음을 움켜잡고 혼자 어둠속에서 눈물 흘릴 때 난 따사로운 햇볕아래 있는 당신께 내 아픔 내 보이며 보다듬어 달라 합니다. 그러면 당신께선 따스한 손길로 따스한 웃음으로 나의아픔을 녹여주십니다. 참 행복한 일입니다...
2005.05.30 -
한련화 사는 일이/조찬용
한련화 사는 일이 당신의 이름만큼 정겹고 그리운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당신의 가슴만큼 따뜻하고 편안한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당신의 눈길만큼 지혜롭고 아픔을 껴안는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당신의 희망만큼 순하디 순하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끝까지..
2005.05.29 -
2005, 성모의밤
오 마리아, 새세상의 빛나는 새벽이며, 살아있는 이들의 어머니시여! 생명의 모든 원리를 당신께 맡겨드리나이다. 굽어보소서, 성모여,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수많은 아기들을 굽어보소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불쌍한 이들을 굽어보소서. 무지한 폭력의 제물이 되고 있는 남녀들을 굽어보소서. 무관심..
2005.05.29 -
제대꽃/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0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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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꽃 [아침/천상병 ]
시계꽃 아침은 매우 기분 좋다 오늘은 시작되고 출발은 이제부터다 세수를 하고 나면 내 할 일을 시작하고 나는 책을 더듬는다 오늘은 복이 있을 지어다 좋은 하늘에서 즐거운 소식이 있기를... 아침/천상병
200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