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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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열며 / 빠다킹신부
새벽을 열며 아주 유명한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몇 시간씩 기도하는 일을 수십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았지요.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정성을 존경했고, 또한 변함없는 그의 모습을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이런 정성에 감동한 하느님께서 마침내 그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마..
2007.12.16 -
시편 103편을 읊으시고 위안과 격려를 받으시라./김홍언신부
시편 103편을 읊으시고 위안과 격려를 받으시라. “우리의 죄대로 우리를 다루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대로 우리에게 갚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은 것처럼 그분의 자애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 위에 굳세다. 해 뜨는 데가 해 지는 데서 먼 것처럼 우리의 허물들을 우리에게서 멀리하신..
2007.12.16 -
의심 없는 내가 되길
의심 없는 내가 되길 -조명연 신부- 세례자 요한이 감옥에 있을 때,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서 묻습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이 부분을 읽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께 의심을 품다니…. 자기가 예수님께 세..
2007.12.16 -
옛날의 과오
옛날의 과오 -민경철 신부- 가끔씩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과오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보는 이가 없지만 얼굴이 화끈 달아오릅니다. ‘내가 그때 왜 그런 짓을 했을까?’ 하고 후회도 해보지만 오래전의 일을 어찌 하겠습니까? 그런데 더욱 웃긴 것은 이것을 감추기 위해서 또 다른 수작을 ..
2007.12.15 -
프랑수아 드 살레의 묵상
♥프랑수아 드 살레의 묵상 / 김홍언신부 1단계 : 준비 상상의 날개를 펼치라. 거룩한 현존 한복판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라. 하느님은 어디에나 존재하시므로 ‘지금 여기’에도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라. 그리스도가 바로 곁에 서서 모든 일을 함께 행하신다고 생각하라. 먼저 죄를 고백하고 나머..
2007.12.12 -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 의지하고 맡기면 됩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 의지하고 맡기면 됩니다” -홍성만신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오늘 복음의 시작입니다. 우리 중에 그 누구도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는 주님의 초대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
2007.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