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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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을 통해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김홍언신부
불면증을 통해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인지 들어야 한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신부가 있었다. 그에게 불면증을 어떻게 대하는지 물었다. 신부는 스스로 통제하려 한다고 했다. 이 신부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강박관념이 있었다. 중요한 점은 불면증으로부터의 도망이 아니다...
2007.12.10 -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루카 13,18-19) 의당, 하느님의 나라는 광대무변하니 아무래도 그렇지. 겨자씨와 같다니.... 아뿔싸. 겨자씨가 땅에 뿌려진다(마태 13, 31-32에서는). 겨자씨뿐만이 아니라 모든 씨앗이 스스로 뿌려질 곳을 택하여 뿌려지는 법이 없다. ..
2007.12.05 -
마음이 건강해야 성경도 잘 보인다.
요즈음 성경읽기가 상당히 유행입니다. 성서 40주간을 비롯하여 성경을 통독하려는 노력들이본당마다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고 성경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길을 다듬고찾아보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 입니다. 성경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당신의 가르침이기 ..
2007.12.04 -
노화의 은총
마르코복음 3,7~12 군중이 호숫가로 모여들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젊은 시절처럼 따라주지 않는다고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십니다. 심지어는 늙으면 사회에 필요 없는 존재야, 차라리 일찍 죽는 것이 낫다고 한탄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질..
2007.12.04 -
기~일 게
동백꽃 꼬마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친구! 아빠 전화번호 알아?” 몸을 비틀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신 있게 얘기했습니다. “1… 기~일게….” “뭐라고?” 못 알아들어 짜증이 났는지 몸을 좀 더 비틀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1… 길게에에에에~.” 그렇지요. 아빠 전화번호는 휴대폰의 1번을 길게 누..
2007.12.04 -
경기도 용인시 미리내성지 #3
묵주 기도처 성지 입구에서 묵주 기도처를 따라 성지를 오르다보면, 성지 중앙에 1991년 봉헌된 <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기념성당>이 있고 <성모당>이 있다. 시성 기념성당 제대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 <종아리뼈>가 안치되어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박해시대 천주..
200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