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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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체면, 하느님의 체면 -최연석 목사(전남 여수시 중부교회)-
사람의 체면, 하느님의 체면 ◆‘양반은 뛰지 않는다.’ 체면을 중시하는 양반은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반을 양반되게 하는 것들이 또 있겠지만 이 체면이란 것이, 얼굴이란 것이 그렇게 중요한 모양이다. 이 체면이 저들의 ‘존재의 근거’였고 다른 천한 무리와 구별되..
2008.02.05 -
새벽을 열며 / 조명연신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사람의 잘못 여섯 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 남을 깎아내리면 자기가 올라간다고 착각함. 둘, 바꾸거나 고칠 수 없는 일로 걱정함. 셋, 어떤 일을, 자기가 이룰 수 없으니까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함. 넷, 대중의 편견을 생각 없이 따름. 다섯, 생각의 발전과 ..
2008.01.31 -
지혜로움과 깨어 있음이란?
지혜로움과 깨어 있음이란? / 이인주 신부 지혜로운 사람은 깨어있음의 상태가 무엇인지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詩人 정호승이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그 사람은 늘 깨어있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신선한 글을 선사하고 ..
2008.01.28 -
미소는 인간의 아름다운 꽃입니다./김홍언신부
미소는 인간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미소는 인간의 아름다운 꽃입니다. 아름다움이 없는 사람에게 이 꽃을 베풉시다. 정다운 눈빛은 인간의 밝은 별입니다. 밝음이 없는 사람에게 이 별을 베풉시다. 사랑이 담긴 말은 인간의 밝은 등불입니다. 밝음이 없는 사람에게 이 등불을 베풉시다. 남을 위하는 마..
2008.01.24 -
빛과 소금으로 ,,,
안녕하셨습니까? 예~~ 어느 성당에든지 냉담자가 많은 것 아시죠? 평균 48~50%가 냉담입니다. 그리고 세례 받고 일 년 안에 쉬는 사람이 약 40%~~ 천주교가 큰 고목인데...2000년 묵은 고목인데~~ 거기 붙어 있는 나무이파리들은 수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설렁설렁 붙어 있다가 쬐끔만 바람이 불어도 그냥 ..
2008.01.18 -
2008년 1월 16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 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마르코 1,29-39) 새벽에 일어나라 -박기호 신부- 밀려드는 병자와 마귀 들린 자들을 긍휼히 맞으시고 치유와 구마의 ..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