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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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상선신부
설을 맞이하여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에 많이 분주하시지요. 이럴 때 일수록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저희 수도원에서도 어제 저녁 설날 기념 놀이를 하였습니다. 24-5명의 형제들이 4개조로 나뉘어 빙고게임, 재기차기(단체전, 개인전), 윷놀이 ..
2008.02.07 -
사순절 / 오상선신부
설 연휴 시작과 더불어 사순절이 시작되네요. 올해는 사순절이 참으로 일찍 찾아옵니다. 어쨌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또 사순절의 은혜도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떡국을 먹고 또 나이가 한 살 더 늘어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순절로 영적인 나이도 한 살 더 먹게 되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
2008.02.06 -
삶의 수직적 차원 / 이중섭 신부님
오늘 복음에는 기적 이야기가 두 개 나옵니다. 하혈하는 부인을 고쳐주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마르 5,34). 예수님은 그 여자를 딸로 삼을 정도로 살려주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
2008.02.05 -
사람의 체면, 하느님의 체면 -최연석 목사(전남 여수시 중부교회)-
사람의 체면, 하느님의 체면 ◆‘양반은 뛰지 않는다.’ 체면을 중시하는 양반은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반을 양반되게 하는 것들이 또 있겠지만 이 체면이란 것이, 얼굴이란 것이 그렇게 중요한 모양이다. 이 체면이 저들의 ‘존재의 근거’였고 다른 천한 무리와 구별되..
2008.02.05 -
새벽을 열며 / 조명연신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는 사람의 잘못 여섯 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 남을 깎아내리면 자기가 올라간다고 착각함. 둘, 바꾸거나 고칠 수 없는 일로 걱정함. 셋, 어떤 일을, 자기가 이룰 수 없으니까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함. 넷, 대중의 편견을 생각 없이 따름. 다섯, 생각의 발전과 ..
2008.01.31 -
지혜로움과 깨어 있음이란?
지혜로움과 깨어 있음이란? / 이인주 신부 지혜로운 사람은 깨어있음의 상태가 무엇인지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詩人 정호승이란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그 사람은 늘 깨어있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 독자들에게 신선한 글을 선사하고 ..
200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