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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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복
나는 축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빕니다. 갓난아기를 안을 때도 아이들을 만날 때도 복을 빌어줍니다. 차를 타면 운전사를, 물건을 사면 점원을 축복합니다. 편지를 가져온 우체부에게 쓰레기차가 오면 오물을 수거하는 이에게 복을 빕니다 알거나 모르거나 그들..
2007.07.28 -
오늘의 지향
너는 너를 믿지 말고, 네 희망을 하느님께만 두어라. 너는 네가 할 만한 데까지 하라. 그러면 하느님께서 네 좋은 지향을 보시고 너를 도우시리라. 너는 네 지식도 믿지 말고 어떠한 피조물의 기술도 믿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은총에만 의뢰하여라. 하느님은 자신을 믿는 사람들은 낮추시고 겸손한 사..
2007.07.27 -
환경 미화원이된 신부님
"눈물 젖은 호두과자 먹으며 신자들 시린 가슴 헤아렸죠" "아저씨!" "… …" "아저씨! 잠깐만요." 11월30일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한 중년 부인이 승용차 창문을 반쯤 내리고 부근에서 빗자루질하는 미화원 ㅂ씨를 불렀다. ㅂ씨는 부인이 부르는 '아저씨'가 자신이란 걸 뒤늦게 알고 고개를 돌렸다. "..
2007.07.26 -
신뢰
우리는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에서 죽인 사람이나 죽어간 사람들 모두가 피해자임을 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어갔던 우리들의 실존의 처지를 이제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필자는 그 깨달음의 시작을, 참극의 현장에 마련된 추모석들, 그 위에 놓여..
2007.07.20 -
쾌락 중독은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작가 마리 폰 에브너에셴바흐의 말이다. 그녀는 쾌락 중독이란 것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기쁨 중독이란 것은 없다. 쾌락은 사람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쾌락을 추구하는 것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쾌락은 찾으면 찾을수록 부족해서 계속 더 찾게 된다. 그래서 결국 헤어나지 못한 ..
2007.07.20 -
당신의 시간을 남이 마음대로 휘두르지 않게 하라.
리듬을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에너지를 감지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의 시간을 지킬 권리가 있다. 권리를 지키지 않으면 당신에게 뭔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종속되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더 이상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하게 된다. 당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휘두..
2007.07.17